김정우, 엉덩이 부상 '대표 소집 불투명'
OSEN 기자
발행 2006.08.26 09: 19

지난 16일 열린 대만과의 아시안컵 예선에 선발 출전, 주가를 올린 '샌님' 김정우(23.나고야)가 엉덩이 부상으로 오는 31일 예정된 베어벡호 소집에 적신호가 켜졌다. 김정우는 지난 23일 열린 J리그 가와사키전(2-4 패)에 출전해 경기 도중 상대팀 선수와 부딪쳐 엉덩이 부위에 부상을 당했다. 이에 나고야 구단 측은 전치 2주 판정을 내렸고 일단 27일 열릴 감바 오사카전에 김정우를 출전시키지 않기로 했다. 다음 달 초 2연전(이란, 대만전)을 치를 대표팀에 소집될 가능성이 높은 김정우에게는 악재. 하지만 다행히 부상 정도가 심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우의 에이전시인 FS 코퍼레이션스 측은 "경기 다음 날 훈련에 나가니 통증이 왔다고 하더라. 엉덩이에 피가 고였다고 들었다. 일단 27일 경기는 쉬기로 했고 월요일(28일) 훈련에 참가한 뒤 호전된다면 30일(가시마전)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들었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의 핌 베어벡 감독은 오는 29일 혹은 30일 해외파가 대거 포함된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iam90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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