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영화 ‘일본 침몰’ 홍보차 우리나라를 찾을 예정인 구사나기 쓰요시가 영화의 일본 내 흥행 성공을 계기로 1000만 엔(약 8200만 원)을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구사나기는 8월 25일 영화 수익금 중 1000만 엔을 떼내 일본 도쿄의 환경성을 통해 지구환경기금에 기부했다고 가 보도했다. 7월 15일 개봉한 영화 ‘일본 침몰’은 25일 현재 약 35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45억 5000만 엔(약 374억 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우리나라에 초난강으로 더 알려져 있는 구사나기는 일본의 인기그룹 SMAP 멤버이자 한국을 사랑해 우리말도 곧잘 하는 지한파 배우이다. 영화 ‘일본 침몰’에 주인공으로 출연해 우리나라의 ‘괴물’에 비견될 만큼 일본에서 흥행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한 일본의 국민적 프로젝트 ‘팀 마이너스 6%’의 멤버이기도 한 구사나기는 “많은 분들이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데 영화가 도움이 됐으면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100c@osen.co.kr ‘천하장사 마돈나’ 스태프와 기념촬영 한 구사나기(가운데). /싸이더스 FNH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