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워싱턴 내셔널스의 외야수 알폰소 소리아노(30)가 빅리그 역사상 최소경기만에 200도루를 돌파했다. 소리아노는 26일(한국시간)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원정에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 3회와 8회 잇달아 2루 도루를 성공시켰다. 이로써 소리아노는 개인 통산 200,201도루를 달성, 200홈런-20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소리아노는 203홈런을 기록 중이다. 아울러 929경기 출장만에 200도루 성공은 메이저 사상 가장 빠른 페이스다. 소리아노는 26일까지 41홈런-32도루를 기록, 40-40 클럽 가입도 유력한 상태다. 소리아노는 올 시즌 포함해 30홈런-30도루를 4차례 기록했다. 이는 바비 본즈-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부자의 5시즌에 이어 빅리그 사상 3위 기록이다. 4타수 2안타 2도루를 기록한 소리아노의 활약에 힘입어 워싱턴은 애틀랜타에 7-6으로 승리했다. sgo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