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석, 전매특허 '질럿 웨이브'로 임요환 제압
OSEN 기자
발행 2006.08.26 17: 28

'질럿, 인정 사정 볼 것 없다.' 박정석이 10 게이트웨이에서 나온 질럿-드라군의 지상병력으로 임요환을 응징했다.
26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스카이 프로리그 2006' 올스타전서 4세트서 박정석은 전매특허인 질럿 러쉬의 진수를 선보이며 '리멤버 히드라 웨이브'라는 닉을 사용한 임요환을 넉다운 시켰다.
두 선수 모두 앞 마당 확장으로 시작한 경기는 박정석의 기막힌 카운터 펀치 한방으로 승부가 결정났다. 초반 임요환의 벌쳐 견제를 박정석이 방어하고 그 여세를 몰아 임요환의 9시 확장을 제압했다. 승기를 잡은 박정석은 5시 확장을 가져갔고 넉넉한 자원력을 바탕으로 10개의 게이트웨이를 돌리기 시작했다.
박정석은 10개의 게이트웨이에서 끊임없이 쏟아져 나온 지상병력은 임요환의 앞마당과 본진지역 제압에 성공하며 GG를 받아냈다.
◆ 스카이 프로리그 2006 올스타전
▲ 블루팀 1-3 화이트팀
1세트 이윤열(테란, 1시) 박용욱(프로토스, 11시) 승.
2세트 한동욱(테란, 1시) 승 이제동(저그, 7시).
3세트 변형태(테, 7시)/이병민(테, 10시) 심소명(저, 4시)/서기수(프, 5시) 승.
4세트 임요환(테란, 11시) 박정석(프로토스, 7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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