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즈만 페네르바체로 이적, 안정환은?
OSEN 기자
발행 2006.08.26 23: 08

세르비아 출신 스트라이커로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에서 박지성(25), 이영표(29)와 한솥밥을 먹기도 했던 마테야 케즈만(27)이 터키 페네르바체로 이적했다. 케즈만의 전 소속팀인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www.clubatleticodemadrid.com)를 통해 페네르바체와 케즈만의 이적을 놓고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케즈만은 지난 2005~2006 시즌을 앞두고 첼시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 불과 한 시즌만에 팀을 옮기게 됐다. 지난 2000년부터 2004년까지 PSV 아인트호벤에서 뛰며 122경기에서 105골을 넣는 발군의 골감각으로 첼시로 이적했던 케즈만은 하지만 2004~2005 시즌 34경기에서 4골에 그친 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팀을 옮겼지만 여기서도 역시 30경기에서 8골에 머물렀다. 지난 2005~2006 시즌 터키리그 2위를 차지했던 페네르바체는 현재 브라질 출신으로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일본 대표팀을 이끌었던 지코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특히 페네르바체는 프랑스 출신 공격수 니콜라스 아넬카가 볼튼 원더러스로 옮겨 생긴 공백을 케즈만으로 메울 수 있게 됐다. 한편 안정환이 새로 둥지를 틀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아스날에서 뛰고 있는 공격수 호세 안토니오 레예스를 영입하기 위해 애쓰고 있으며 디나모 모스크바에서 뛰고 있는 포르투갈 미드필더 마니셰도 여름 이적시장이 마감되기 직전에 끌어들이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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