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Mr.로빈 꼬시기’에 출연하고 있는 엄정화가 상대 배우 다니엘 헤니와의 의사소통은 “영어가 아닌 한국어”라고 털어놨다. 8월 26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 중계’인터뷰에 응한 엄정화는 “다니엘 헤니가 한국어를 잘 한다”면서 “가끔은 앞뒤가 맞지 않은 말도 한다”고 웃으며 헤니의 한국어 실력을 공개했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평소 다니엘 헤니는 “정화 씨”라고 부르다 어떤 땐 깜빡하고 그만 “너”라고 반말도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극중 다니엘 헤니와의 호흡은 그 누구보다도 잘 맞는단다. “다니엘 헤니는 재밌고 사랑스런 사람”이라고 밝힌 엄정화는 “TV를 통해 봐 온 이미지보다 실제 만나 촬영하니 더 좋은 사람”이라며 찰떡궁합을 과시했다. 이날 함께 인터뷰에 응한 다니엘 헤니 역시 “영화 ‘싱글즈’를 보고 엄정화의 팬이었다”며 “잘 해줘서 같이 일하기에 정말 좋은 파트너”라고 화답했다. brigh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