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발락 공백 반 봄멜로 메운다
OSEN 기자
발행 2006.08.27 16: 11

독일 바이에른 뮌헨이 스페인 FC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고 있는 마크 반 봄멜(29)의 영입을 눈 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은 27일(한국시간) 울리 회네스 바이에른 뮌헨 단장이 반 봄멜의 영입을 놓고 이미 바르셀로나 구단과 합의를 마쳤으며 다음주에 반 봄멜이 직접 독일 뮌헨으로 날아와 계약을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로이터 통신은 반 봄멜의 영입이 잉글랜드 첼시로 떠나간 미하엘 발락의 공백을 메우는 의미일 뿐 오웬 하그리브스를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보내겠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전했다.
회네스 단장은 뉘른베르크와의 경기 직전 와 가진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와 합의를 마쳤으며 다음 주에 반 봄멜이 오기로 되어 있다"며 "다음주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 3년 계약을 맺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네스 단장은 "반 봄멜과 하그리브스가 함께 뛰면서 바이에른 뮌헨은 다욱 강해질 것"이라며 "하그리브스는 절대로 떠나지 않는다. 이번 달로 마감되는 여름 이적시장 결과를 보면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여 반 봄멜의 영입이 하그리브스 이적으로 확대되는 것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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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 반 봄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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