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중앙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가 발가락 골절상을 당해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일단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www.manutd.com)를 통해 퍼디난드가 지난 26일 왓퍼드와의 경기에서 발가락 골절상을 당해 대표팀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스티븐 매클라렌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대표팀은 다음달 3일과 7일에 안도라, 마케도니아와 평가전을 갖게 되어 있다. 이에 대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TV와의 인터뷰에서 "퍼디난드가 발가락 골절상을 당한 것이 확실하며 A매치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조만간 병원에서 자기공명장치(MRI) 스캔을 받을 예정이지만 발가락이 부러진 것은 분명한 것 같다"고 말했다. tankpark@osen.co.kr 리오 퍼디난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