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27)의 소속팀 레딩이 카메룬 출신 수비수 안드레 비케이(21)를 임대 영입했다. 레딩은 2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www.readingfc.co.uk)를 통해 현재 러시아 로코모티프 모스크바에서 뛰고 있는 수비수 비케이를 올 시즌동안 임대했으며 시즌이 끝난 뒤 완전히 영입할 수 있는 옵션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비케이는 다음주 르완다와의 A매치 평가전에 나서는 카메룬 대표팀의 수비수로 뽑혔으며 러시아 신니크 야로슬르발과 스페인 에스파뇰 등에서도 활약했고 지난 9일 열렸던 스웨덴 오르그리테 IS와의 연습경기에 레딩 소속으로 출전한 바 있다. 한편 스티브 코펠 감독은 "비케이가 오르그리테 IS와의 연습경기에서 퇴장당하긴 했지만 능력은 뛰어났다고 판단했다"며 "해외 클럽에서 뛴 충분한 경험을 지닌 카메룬 대표선수로 올 시즌 훌륭한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