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아스날에서 뛰고 있는 스페인 출신 공격수 호세 안토니오 레예스(23)가 스페인으로 돌아가고 싶으며 다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지 않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레예스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스포츠 일간지 와 가진 인터뷰에서 아스날을 떠나 프리메라리가로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아스날에 레예스의 이적을 제의해 놓고 있지만 이적료가 너무 낮다며 아스날이 거부하고 있는 상태.
이에 대해 레예스는 "그동안 많은 소문이 있었지만 하나 확실한 것은 내가 아스날을 떠나고 싶어한다는 것"이라며 "나는 스페인으로 돌아가겠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뛰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 2004년 1월 세비야에서 1700만 파운드(약 308억 원)의 이적료로 아스날로 이적했던 레예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많은 얘기를 나눴고 전력을 보강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지금 상황에서는 그저 스페인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뿐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좋고 레알 마드리드도 좋고 세비야도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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