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75분 출전' 마인츠, 프랑크푸르트와 1-1
OSEN 기자
발행 2006.08.28 01: 50

독일 마인츠 05에서 활약하고 있는 '아우토반' 차두리(26)가 선발로 나와 75분 동안 팀의 오른쪽 측면을 든든히 지켰다. 차두리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마인츠 슈타디온 암 브루흐벡에서 열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2006~2007 독일 분데스리가 3차전 홈경기에 선발출전, 후반 30분 팀의 공격력 강화를 위해 라니사프 요바노비치와 교체될 때까지 75분동안 오른쪽 풀백으로서 자신의 임무를 충실히 소화했다. 이로써 차두리는 지난 19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풀타임 출전한 이후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와 제몫을 다했다. 이날 마인츠는 2차례나 골대를 맞추는 불운 속에 전반 25분 이오아니스 아마나티디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경기 종료가 가까워질 때까지 동점골을 넣지 못해 패배 직전까지 몰렸다. 그러나 마인츠는 후반 19분 경고 누적으로 프랑크푸르트의 크리스토프 슈피셔가 퇴장당해 수적 우세를 점했고 결국 차두리와 교체됐던 요바노비치가 후반 39분 헤딩골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후 마인츠는 프랑크푸르트의 알렉산더 바소스키마저 후반 43분 퇴장당하며 2명이나 더 많은 수적 우세 속에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역전승을 만들어내진 못했다. 이로써 마인츠는 1승 2무로 올시즌 3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감과 동시에 지난 2005~2006 시즌에 이어 9경기 연속 무패(3승 6무)행진을 이어갔고 프랑크푸르트는 3무로 올시즌 첫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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