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탬파베이 서재응(29)의 빅리그 복귀 D-데이는 9월 11일(이하 한국시간)?. 탬파베이 공식 홈페이지는 28일 '서재응이 다음 달 11일 오클랜드와의 트로피카나 필드 홈경기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 (Jae Seo, who was placed on the disabled list last week with a right groin strain, could return next month and may start Sept. 10 at home against Oakland)'라고 동정을 보도했다. 서재응은 지난 8월 23일 왼 사타구니 통증을 사유로 15일짜리 DL에 등재된 바 있다. 서재응은 "등판을 강행하겠다"라는 투지를 보였으나 조 매든 감독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DL을 최종 결정했다. 이 때문에 서재응은 27일 볼티모어전부터 로테이션에서 이탈한 상태다. 투구폼 교정 성공으로 8월 평균자책점 1.96의 상승세에서 부상이란 암초를 만난 서재응은 오클랜드를 상대로 LA 다저스 시절 두 차례 불펜으로 등판한 바 있다. 6월 17일과 18일 이틀간 2이닝 1실점했다. 특히 18일 오클랜드전에서는 연장 18회말 등판해 밀어내기로 불운의 끝내기 점수를 내주고 패전의 멍에를 쓴 악연이 있다. sgo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