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차승 5⅔이닝 3실점, 시즌 첫 승 눈앞(1보)
OSEN 기자
발행 2006.08.28 07: 30

시애틀 백차승(26)이 보스턴 레드삭스 타선을 상대로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목전에 뒀다. 28일(한국시간)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백차승은 5회까지 단 1안타도 내주지 않은 위력을 과시했지만 6회 솔로홈런 2방을 허용, 노히트 기록이 깨졌다. 초반 제구력 불안으로 볼넷 2개를 내준 백차승은 5회까지 볼넷 5개를 기록하며 다소 안정감을 잃었다. 그러나 상대 타선을 무안타로 틀어막아 팀이 승기를 잡는 데 토대를 구축했다. 백차승은 5회 연속 볼넷으로 무사 1,2루에 몰렸으나 하비 로페스와 알렉스 코사를 내리 삼진처리, 홈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하지만 코코 크리스프의 평평한 땅볼을 1루수 벤 브로서드가 실책하면서 안타 없이 첫 실점했다. 시애틀이 6-1로 크게 앞선 6회 백차승은 1사 뒤 데이빗 오르티스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허용, 노히트 행진이 깨졌고 한 타자 건너 마이크 로웰에게 좌월 솔로포를 내줘 3실점(2자책)째를 기록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기록은 5⅔이닝 2피안타 5볼넷 4탈삼진 3실점(2자책). 방어율은 4.22가 됐다. workhors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