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그룹 바나나보트가 ‘전국 노래방 홍보 프로모션’이라는 이색 홍보전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타이틀 곡 ‘굿바이 셀러머니'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바나나보트는 노래방 기기 전문업체인 금영과 손잡고 본격적인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가수가 노래방 기기를 통해 프로모션에 돌입하는 것은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전국 1만여 금영 노래방 업소에 바나나보트의 뮤직비디오와 홍보 영상물을 메인 화면에 배치해 가요팬들을 본격적으로 만난다“며 “금영이 자체 제작하는 인쇄물과 웹진을 통해서도 적극적인 홍보에 돌입한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이번 프로모션은 노래방을 통한 최초의 홍보 프로모션으로 가요팬들에게 크게 어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나나보트의 홍일점인 보컬 이수정은 "비지땀을 쏟아가며 제작한 뮤직비디오가 더 많은 음악팬들에게 알려질 수 있어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색다른 변신과 화려한 무대로 팬들을 찾아 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같은 노래방 프로모션은 국내에서는 최초이지만 일본에서 성공했던 대표적인 프로모션 방식이다. 일본의 가라오케를 통해 일약 빅스타가 된 일본 최고의 섹시 가수 '코다쿠미'가 그 대표적인 예. 가라오케를 통해 인지도를 쌓은 코다쿠미는 데뷔 5년만에 일본 가요계의 정상에 등극, '일본의 마돈나'로 불릴만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bright@osen.co.kr 두리스타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