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가 KBS 2TV '상상플러스'(이하 '상플')를 제치고 1위 자리에 올랐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개콘'은 비드라마 부분 한주간의 순위(8월 21일~27일)에서 전국시청률 21.9%로 6주 연속 1위였던 '상플'를 0.8%포인트 차이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27일 방송된 '개콘'은 새 코너 '골목대장 마빡이'와 '버전 뉴스'로 눈길을 모았다. 특히 '골목대장 마빡이'는 프로그램 홈페이지의 시청자 게시판에서 대부분의 시청 소감을 차지할 만큼 반응이 뜨겁다. 한 시청자는 "처음 시작할 때 지나치게 오버하는 것 같아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코너가 진행된 4분 동안 시작 부분을 제외하고 얼마나 웃겼던지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전했다. 또 다른 시청자는 "눈물이 날 정도로 웃었다"며 "오랜만에 '개콘' 보면서 아주 크게 웃었던 것 같다"며 새 코너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드라마부분에서 KBS 2TV 주말극 '소문난 칠공주'가 한주간의 순위에서 39.4%로 7주 연속 1위였던 MBC 월화극 '주몽'(38.8%)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orialdo@osen.co.kr KBS 2TV '개그콘서트' 간판코너 '봉숭아 학당'의 한 장면/KBS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