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불안한 시즌 출발
OSEN 기자
발행 2006.08.28 11: 03

더욱 화려해진 '호화군단' 레알 마드리드가 명성에 걸맞지 않는 경기력으로 개운치 못한 출발을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8일(한국시간) 홈 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06-200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에서 비야레알과 득점없이 비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002-2003 시즌 우승 이후 4년만에 우승을 노리고 있지만 쉽지 않은 여정을 시작하게 됐다. 비야레알이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4강에 오른 강호이기는 하나 스쿼드만 놓고 보면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에 무게가 실렸던 경기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루드 반 니스텔루이와 안토니오 카사노 투톱에 라울, 에메르손, 데이빗 베컴, 마하마두 디아라의 미드필드진, 호베르투 카를로스, 라울 브라보, 파비오 칸나바로, 미셸 살가도의 포백 수비라인, 이케르 카시야스를 골키퍼로 내세우는 호화 선발 진용으로 나섰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A매치 주간이 끝난 다음 달 12일 레반테와 2차전을 치른다. iam90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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