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주, “주지훈은 분위기 메이커”
OSEN 기자
발행 2006.08.28 14: 41

황태자 주지훈의 실제 성격은 어떨까. 드라마 ‘궁’에서 황태자의 친구로 주지훈과 함께 출연했던 이용주가 주지훈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용주는 8월 25일 OSEN과의 인터뷰에서 “주지훈과는 모델 활동 때부터 알고 지냈다”며 “한마디로 말해 주지훈은 분위기 메이커”라고 시원하게 답했다. 그는 "주지훈이 드라마에서 황태자 역을 맡았기 때문인지 차갑고 가까이 하기 어려울 거라 오해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며 "하지만 굉장히 소탈하고 활발한 친구다. 늘 촬영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어내 덕분에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용주는 주지훈과 함께 모델 출신 탤런트다. ‘안녕, 프란체스카’라는 시트콤으로 스타트를 끊었기 때문에 코믹한 이미지가 강하지만 실제 성격은 활발하면서도 진지하고 무엇보다도 연기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친구다. 이용주는 “지금은 신인이라 맡은 배역 모두 최선을 다해야 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스릴러물에도 꼭 한번 출연해보고 싶다”며 “다양한 장르에서 다양한 역을 통해 내 가능성을 시험하고 또 많이 배우고 싶다”고 소망했다. 이용주는 얼마 전 개봉한 영화 ‘다세포 소녀’에서 회장소년 역을 맡아 관객과 만나고 있다. 대작들과의 경쟁으로 힘이 부치는 ‘다세포 소녀’지만 마니아 팬들의 지지를 얻으며 잔잔한 호평을 얻고 있는 학원 코미디다. 영화가 베니스 영화제에 초청 받아 뿌듯하다는 이용주는 “배역을 가리지 않고 무조건 열심히 할 생각”이라며 “열심히 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orialdo@osen.co.kr 이용주(왼쪽)와 주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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