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방송예정인 KBS 2TV 드라마 '황진이'에서 주인공 황진이 역을 맡은 하지원이 첫 촬영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자신이 출연하고 있는 영화 ‘일번가의 기적’의 촬영이 막바지에 들어선 가운데도 불구,‘황진이’ 촬영현장을 방문했다. 아직 현장 공사가 초반이지만 첫 촬영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방문한 것. 경기도 양평에 5000평 부지로 지어질 메인 세트장을 방문한 하지원은 “‘황진이’ 촬영이 얼마 남지 않은데다 새로 짓고 있는 세트장의 분위기도 살펴볼 겸해서 와봤다”며 “요즘 기생문화 수업으로 바쁘기도 하지만 막상 세트장에 와보니 잘해보고 싶은 마음이 불끈 불끈 솟는다”며 웃었다. 이어“첫 촬영을 앞두고 있어서 떨리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기대되는 면도 없지 않다. 최선을 다 하겠다"며 작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황진이’수업으로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그녀는 또 “그동안 수업을 하며 배운 노력이 작품을 찍는데 많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이 곳 촬영현장이 황진이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곳이 되길 바란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 드라마 ‘황진이’는 황진이의 어린 시절 분량을 촬영 중에 있으며 다음달 초부터 하지원이 등장하는 출연 분을 시작으로 본격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조선시대 최고의 명기 황진이의 예술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사랑을 담아낼 KBS 2TV 수목드라마‘황진이’는 10월 11일 밤 9시 55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brigh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