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김규리가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8월 28일 오후 6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일본 공포영화 ‘엄지손가락 찾기(오야유비사가시)’의 아시아 프리미어 시사회에는 일본 인기 그룹 V6의 멤버이자 이번 작품의 주인공인 미야케 켄이 참석해 간단한 무대인사와 포토타임을 가졌다. 시사회에는 국내 대표 공포영화 ‘여고괴담’의 주인공이었던 김규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는데 미야케 켄과 김규리의 만남은 V6의 소속사인 에이벡스 측이 요청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V6의 열렬한 팬이었다고 밝힌 김규리는 “미야케 켄이 어떻게 연기할까 참 궁금했는데 직접 영화를 보니 내면 연기가 훌륭하신 것 같다”며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같이 영화를 찍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김규리의 깜짝 러브콜에 미야케 켄은 “나도 김규리 씨와 같이 연기해보고 싶다”며 “너무 아름다우셔서 빨려들 것 같다”고 말해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이번 시사회에는 250여명의 국내 팬들이 초청됐으며 팬들은 미야케 켄의 동작 하나하나에 관심을 기울이며 열정적인 호응을 보내줘 눈길을 끌었다. 미야케 켄은 일본 호러 소설을 영화화한 ‘엄지손가락 찾기’에서 어두운 과거를 가진 주인공 타케시 역으로 출연했다. hellow0827@osen.co.kr 영화 '엄지손가락 찾기' 프리미어 시사회에 참석한 미야케 켄과 김규리/SM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