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용, 괴력의 리버 '50킬'... 한승엽 제압
OSEN 기자
발행 2006.08.28 20: 48

'양대 리거를 향해'
김택용(17, MBC게임)이 또 한 번 신기의 리버 컨트롤로 MSL 진출전에 올라갔다.
28일 서울 삼성동 MBC게임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MBC 무비스 서바이버' 1라운드 E조 승자전에서 김택용은 한승엽(STX)을 맞이해 리버 두 기로 '50킬'이라는 괴력을 보이며 MSL 진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택용은 옵저버-드라군체제 후 리버를 한승엽은 원 팩토리 더블 커맨드 이후 확보된 자원을 바탕으로 팩토리를 5개로 늘렸다. 승리의 여신은 옵저버를 통해 한승엽의 움직임을 완벽하게 파악한 김택용의 손을 들어줬다.
김택용은 옵저버를 통해 한승엽의 본진의 허술함을 파악하고 셔틀로 급습. 리버 두 기로 본진과 앞마당 지역의 일꾼을 몰살 시켰다. 리버에 당한 한승엽의 일꾼의 수는 무려 '50'. 한승엽의 본진을 회복 불능의 상태로 만들었다. 한승엽도 5개의 팩토리에서 나온 메카닉 병력으로 공격을 시도, 김택용의 입구 지역 및 앞마당을 두드렸지만 막히며 GG를 선언했다.
◆MBC무비스 서바이버 리그 E조
1경기 한승엽(테란, 1시) 승 김세현(저그, 11시).
2경기 김택용(프로토스, 11시) 승 조용성(저그, 1시).
승자전 한승엽(테란, 5시) 김택용(프로토스, 11시) 승.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