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기처럼 얼어붙었던 제니퍼 애니스톤과 안젤리니 졸리 사이의 얼음이 녹기 시작했다? 미국의 연예전문사이트 셀리브리티닷컴은 19일(한국시간) 졸리의 절친한 친구 말을 인용해 "애니스톤과 졸리가 최근 조금씩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기 TV시트콤 '프렌즈'의 스타 애니스톤은 연인 브래드 피트가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에서 공연한 졸리에게 떠나간 뒤 두 사람에게 상당한 적개심을 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연예 가십란은 애니스톤과 피트-졸리 커플의 삼각관계를 여러 각도에서 얘깃거리로 삼았고, 그 와중에 애니스톤은 영화 '브레이크 업'에 함께 출연한 빈스 본과의 약혼설 등에 휘말리기도 했다. 졸리의 친구는 "제니퍼는 여전히 브래드의 부모들과 가깝게 지내고 있고 안젤리나도 이같은 사실을 인정하기 시작한 것으로 안다. 제니퍼는 엄연히 브래드의 과거에 존재했고, 이는 안젤리나가 자신의 전 남편 조니 리 밀러와 어쩔수없이 연결되는 부분과 같은 맥락이라는 점을 이해한 것"이라며 "브래드가 제니퍼 얘기를 해도 이제는 큰 문제 없다"고 말했다. 이번에 새로 드러난 사실은 애니스톤이 종종 피트에게 전화를 걸었다는 것이다. "제니퍼가 가끔씩 브래드에게 전화를 걸 때 안젤리나가 그의 전화기를 받는 경우가 있다. 내가 옆에서 듣기로 안젤리나는 아주 상냥하고 친근하게 통화했다. 예전과는 확실히 달라진 모습"이라고 둘 사이의 해빙 무드를 알렸다. mcgwir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