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9월 3일 무료 관람 및 이색 광고 이벤트
OSEN 기자
발행 2006.08.29 09: 51

LG 트윈스가 ‘시원하고 화끈한’ 무료 관람 이벤트를 실시한다. LG는 9월3일 일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삼성전에 지정석을 제외한 전좌석을 무료로 개방한다. 경기시작 3시간 전인 오전 11시부터 선착순 2만 6000명을 무료 입장시킨다. 지정석은 50% 할인된 가격(5000원)에 판매한다. LG전자의 후원을 받아 실시하는 이번 이벤트의 공식 명칭은 ‘LG전자 고객감사의 날’로 경기에 앞서 LG전자 다양한 신제품의 시연 행사가 실시되고 관람객들에게 냉장고-휴대전화-마카오 왕복항공권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는 지방연고지 구단에서 실시하는 스폰서 무료 관중 이벤트와 유사한 성격의 행사로 서울 구단으로는 LG가 처음으로 시도한다. 한편 LG는 이번 이벤트를 위해 8월 29일부터 이색적인 배너광고를 제작해 LG트윈스 홈페이지와 홈경기시 전광판에 게재한다. ‘2006년.. 아직 끝나지 않은 그들의 이야기’라는 제목의 이 광고는 ‘네 남자의 비밀이야기’라는 제목으로 LG의 간판선수들인 이병규-박용택-서용빈-심수창 등 네 명을 정장 차림으로 등장시켜 제작됐다. LG는 이 광고를 시즌이 끝날 때까지 LG홈페이지와 홈경기시 전광판을 통해 홈경기를 알리는 광고로 활용할 계획이다. LG 구단은 “올 시즌 성적 부진으로 관중석을 꽉채운 홈 팬들 앞에서 경기를 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만회하려고 한다”면서 “남은 기간에도 관중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G는 올해 한 번도 만원 관중을 기록하지 못했다. 정장 차림의 LG 간판 선수들=LG 트윈스 제공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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