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MF 오동코어, 레알 베티스 이적
OSEN 기자
발행 2006.08.29 10: 59

독일 대표팀의 미드필더 다이트 오동코어(22)가 스페인 레알 베티스로 이적한다. AFP 통신은 29일(한국시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미하엘 조르치 스포츠 디렉터가 오동코어의 이적건을 놓고 레알 베티스와 협상이 성공적으로 끝나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는 대로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 폴란드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후반 인저리 타임에 터진 올리버 뇌빌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던 오동코어는 이로써 8년동안 몸담아왔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게 됐다. 지난 1991년부터 1995년까지 JSG 홀젠 알레, 지난 1995년부터 1998년까지 뷘더 SV의 유스팀에서 활약해왔던 오동코어는 지난 1998년부터 2001년까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유스팀에서 뛴 뒤 2001년 도르트문트를 통해 프로에 데뷔했고 오는 2008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던 상태였다. 한편 정확한 이적료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조르치 디렉터가 "600만 유로(약 74억 원)는 넘는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은 덧붙였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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