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전사' 미도, 토튼햄 돌아오나
OSEN 기자
발행 2006.08.29 11: 27

'이집트 전사' 호삼 아메드 미도(23)가 토튼햄 핫스퍼로 돌아올까. 지난 2005~2006 시즌 토튼햄 핫스퍼에서 임대로 뛰었던 미도가 완전 이적될 것이라는 보도가 영국 언론에서 잇달아 나오고 있어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영국의 대중 일간지 은 토튼햄 핫스퍼와 미도의 소속팀인 이탈리아 AS 로마가 이미 이적에 합의했다고 보도했지만 아직까지 토튼햄 핫스퍼와 AS 로마 구단의 공식적인 발표가 없는 상태. 하지만 영국 일간지 와 은 아직까지 완전히 이적된 상태는 아니지만 미도가 조만간 토튼햄 핫스퍼로 완전히 팀을 옮길 것이라는 보도를 내놓고 있다. 특히 의 보도는 더욱 구체적이다. 이미 미도가 영국 런던으로 날아와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있는 중이고 35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이적할 것이라는 것이 그것. 여기에 토튼햄 핫스퍼는 브라질 출신 수비수로 토튼햄 핫스퍼 정규팀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호드리구 디펜디를 미도를 데려오는 대신 AS 로마로 보낼 것이라고 는 덧붙였다. 미도를 영입할 경우 토튼햄 핫스퍼는 다양한 공격자원을 가지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일단 독일 바이에르 레버쿠젠에서 데려온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함께 장신 공격수 '투톱'을 내세울 수 있다. 베르바토프는 189cm, 미도는 190cm의 장신이다. 여기에 단신이지만 파워가 넘치는 로비 킨, 저메인 데포가 있기 때문에 장신과 힘있는 공격수의 조화까지 노릴 수 있다. 한편 는 미도가 AS 로마를 떠날 경우 여름 이적시장 막판에 선수들의 연쇄 이동이 있을 것이라고 보도해 더욱 눈길을 끈다. 일단 미도가 토튼햄 핫스퍼로 갈 경우 로마가 공격진 강화를 위해 관심을 쏟고 있는 선수가 브라질 코린티안스에서 뛰고 있는 아르헨티나 출신 공격수 카를로스 테베스인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로마가 테베스를 데려오는 것은 완전 이적이 아니라 첼시가 영입한 후 로마에 임대하는 형식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럴 경우 테베스를 노리고 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유벤투스에서 뛰고 있는 다비드 트레제게의 영입에 더욱 관심을 쏟게 되고 바이에른 뮌헨에서 놓아주지 않고 있는 오웬 하그리브스를 데려오는 데 더욱 총력을 기울이게 될 것이라는 것이 의 설명이다. tankpark@osen.co.kr 지난해 피스컵에서 공중볼을 다투는 미도(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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