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의 패기 넘치는 도전과 열정, 그리고 젊음의 축제를 즐길 수 있는 ‘2006 MBC 대학가요제’가 9월 30일 대구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경북대학교에서 개최된다. 경북대학교는 지난해 대상 수상팀인 그룹 Ex의 리드보컬 이상미의 모교이기도 해 올해에는 또 어떤 가수가 배출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8월 27일 2차 예선에는 막강한 실력을 지닌 대학생 참가자들이 몰려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그 가운데 최종 12개 팀이 선발됐으며 9월 30일 본선 무대에서 대학생 특유의 새롭고 다양한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1977년 9월 3일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2006 MBC 대학가요제’는 ‘30년의 젊음, 죽지 않아!’라는 주제로 힙합, 댄스, 록 등 다양한 장르의 축하공연을 준비하는 한편 지난 30년간을 돌아보고 정리하는 특별한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또한 SM 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인 이수만 이사가 처음으로 대학가요제 심사위원장을 맡아 눈길을 끈다. 30주년을 기념해 1977년 초대 MC이자 총 8번(77~80년, 91~93, 98년)의 최다 MC기록을 가지고 있는 이수만이 특별 심사위원장으로 결정됐다. hellow0827@osen.co.kr 지난해 대학가요제 대상 수상팀인 Ex(익스)의 리드보컬 이상미(오른쪽 아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