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로스앤젤레스, 김형태 특파원] '글래머 스타' 파멜라 앤더슨(39)의 임신 증거가 포착됐다. 지난 달 30일(한국시간) 프랑스 상트로페스에서 록스타 키드(35)와 선상 결혼식을 올린 뒤 나돈 임신설에 강한 부정의 뜻을 나타냈던 앤더슨은 최근 눈에 띄게 배가 볼록해진 모습으로 카메라에 찍혔다. 미국의 연예 주간지 '인터치'는 최근호에서 앤더슨의 '볼록해진' 아랫배 사진을 공개하며 "임신설의 실체가 드러났다"고 의기양양해 했다. 캘리포니아주 말리부 해변에서 맨발로 산책을 중이었는데 아랫배의 한 부분이 툭 튀어나와 임신설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앤더슨의 한 친구는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팜은 항상 새로운 아이를 원했다"며 "이번에는 여자아이가 태어나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앤더슨과 키드는 이미 3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키드가 전처와의 사이에서 난 아들 바비(13)를, 앤더슨은 브랜든(10)과 딜런(8)이란 아이를 데리고 새로운 가정을 꾸렸다. 하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이들은 새로운 아이를 원하고 있다. 딸을 갈망하는 앤더슨은 물론 키드 역시 자신이 뿌린 '씨'로 새로운 아이를 갖고 싶어한다. 이들이 결혼식을 치르자마자 앤더슨의 배가 부른 점을 감안하면 이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깊은 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키드는 앤더슨을 보자마자 "뜨거운 사랑에 빠졌다"고 한다. 임신설을 완강히 부인해온 앤더슨의 대변인 역시 이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앤더슨이 임신했더라도 오랫동안 이 사실을 밝히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기존 입장에서 한 발 물러섰다. 한편 앤더슨의 전 남편인 드러머 토미 리는 지난 10일 라스베가스의 하드록카페에서 만난 모델 에린 나스와 결혼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스는 원래 리의 절친한 친구인 콘서트 프로모터 앤디 휴잇의 여자친구였으나 리는 이에 아랑곳 않고 사랑을 빼앗는데 성공했다. '친구 보다는 여자가 우선'이었던 셈이다. workhors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