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심소명, 총액 9000만 원에 재계약
OSEN 기자
발행 2006.08.29 16: 07

스카이 프로리그 2006 전기리그 최우수선수인 '믿을맨' 심소명(22, 팬택)이 총액 9000만 원에 팬택과 재계약한다. 팬택은 29일 심소명과 지난해 연봉보다 173%가 오른 총액 9000만 원에 2007년 시즌까지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중 순수 연봉은 6000만 원. 이는 팀 내에서 이윤열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팬택은 스카이 프로리그 2006 전기리그에서 9승 2패의 눈부신 성적을 올려 MVP에 선정된 심소명에게 최고 대우를 해주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이를 실천했다. 심소명은 프로리그에서 팀플전(6승), 개인전(3승 2패)을 가리지 않고 활약, 팀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성장했다. 심소명은 계약 후 "이제 부모님께 효도할 수 있을 것 같다(웃음)"면서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데 구단의 배려에 감사하다.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프로리그와 개인리그에서 팀의 명예를 빛내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팬택의 이광수 감독대행은 "팀 전력의 핵심인 심소명 선수와 계약이 돼 다행이다"라며 "이제 팀 정비가 완료된 이상 박차를 가해 후기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도록 하겠다"며 심소명과의 재계약을 기뻐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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