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학창시절에도 정말 시끄러웠다'
OSEN 기자
발행 2006.08.29 17: 46

‘수다맨’ 노홍철은 학창시절에도 지금과 마찬가지로 정말 시끄러웠던 학생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KBS 2TV ‘해피투게더-프렌즈’녹화에 출연한 노홍철의 한 친구는 “노홍철이 활달한 성격이라서 학창시절 그를 모르는 학생은 간첩이었다"며 “목소리가 워낙 크고 웃기는 말들을 많이 해서 다른 반 선생님들조차 반장은 몰라도 노홍철을 알아볼 정도였다”고 공개했다. 이렇게 장난도 심하고 까불기도 많이 했던 노총철은 정신세계(?)도 보통 사람들과 달랐다. 다른 친구의 증언에 따르면 친구네 집에 놀러간 노홍철은 고양이가 목에 걸린 끈이 잘못돼 죽은 걸 발견했다. “고양이 장례식을 치러주자”며 노홍철은 죽은 고양이를 안고 교회로 가 땅을 파고 고양이를 묻었다. 그런 뒤 나무로 십자가를 만들어 꽂고 비석도 세워주고 심지어 고양이를 위한 추도문까지 쓴 것이다. 이 뿐만 아니다. 부모님이 가끔 외출해 늦게 들어오시면 부모님이 자신을 버린 줄 알고 집에 있는 가전제품들을 팔아 자장면을 사 먹기까지 했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영어테이프에 가수 신해철의 노래를 덧입혀 팔다 사기꾼으로 몰린 사연 등은 8월 31일 방송된다. br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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