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리그]'재활' 정민태, 3이닝 17피안타 12실점
OSEN 기자
발행 2006.08.29 19: 40

어깨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현대 정민태(36)가 12점씩이나 내주는 부진한 투구를 펼쳤다. 정민태는 29일 구리구장에서 열린 2군리그 LG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17피안타(1홈런포함) 1볼넷 1탈삼진 12실점(8자책)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최고구속 136km로 아직 정상 구위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LG는 마해영의 4안타, 이성렬의 홈런 포함 2안타 4타점 등 호타에 힘입어 13-4로 완승을 거뒀다. 함평구장 경기에서는 KIA가 솔로 홈런 3방으로 롯데를 3-1로 제압했다. 역시 재활 중인 KIA 선발 이대진은 4⅓이닝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대진에 이어 구원 등판한 차정민이 3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KIA 타선에서는 송산 김준무 김주형이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이천구장에서는 2군리그 3년 연속 우승을 확정지은 최강 상무가 두산을 8-3으로 완파했다. 상무 선발 양성제는 6이닝 5피안타 4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상무 박정권은 5회 솔로 홈런을 날렸다. sun@osen.co.kr 정민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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