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2007 아시안컵 예선전을 치르는 이란 역시 유럽파를 위주로 한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공식 홈페이지(www.the-afc.com)는 29일 아미르 갈레노이에 감독이 알리 카리미(바이에른 뮌헨)와 바히드 하셰미안(하노버 96), 메흐디 마흐다비키아(함부르크 SV) 등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을 비롯해 현재 이탈리아 리보르노와 이적 협상을 하고 있는 레만 레자에이(메시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자바드 네쿠남(오사수나) 등을 대표팀 명단에 포함시켰다고 전했다. 갈레노이에 감독은 AF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과의 경기에서 유럽파들을 모두 불러들였다"며 "2006 독일 월드컵이 끝난 뒤 최대한 전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해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을 처음으로 불러들였다"고 밝혔다. 이어 갈레노이에 감독은 "서울에 도착해서도 훈련의 최대 효과를 위해 비공개훈련을 할 것"이라며 "아시안컵에 가기 위해 이번 경기는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여 필승 의지를 내비쳤다. ■ 이란 대표팀 명단 ▲ GK = 에브라힘 미르자푸르, 하산 루드바리안, 바히드 탈레블로 ▲ DF = 라만 레자에이, 마무드 페크리, 하디 샤코우리, 알리레자 니크바크트 바헤디, 모하메드 노스라티, 하디 아크히리 ▲ MF = 자바드 네쿠남, 안드라니크 테이무리안, 호세인 카제미, 메흐디 마흐다비키아, 메르자드 마단치 ▲ FW = 자바드 카제메이안, 바히드 하셰미안, 레자 에나야티, 시아바시 아크바르푸르, 알리 카리미, 메흐디 레자브자데, 파하드 마지디 tankpark@osen.co.kr 알리 카리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