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자 당구계의 '쌍두마차' 재닛 리(35)와 '작은 마녀' 김가영(23)이 한국에서 당구 대결을 펼친다. 드래곤 프로모션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다음달 13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당구 대회를 위해 한국계 '당구여왕' 재닛 리와 남편인 조지 브리드러브 등 당구 강호들이 한국을 찾는다고 밝혔다. 다음달 11일 한국을 찾는 재닛 리는 다음달 13일 잠실 롯데월드에서 지난해 세계여자프로당구협회 주최 나인볼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제2의 재닛 리'로 평가받고 있는 김가영을 비롯해 차유람과 제니퍼 브렐라, 티파니 넬슨(이상 미국), 사카이 미유키(일본) 등과 트릭샷 매직 시범을 펼칠 예정이다. 이어 트릭샷 매직 시범에 참가한 6명의 선수들은 다음달 14일 인천 하얏트 리젠시 호텔 연회장에서 여자 왕중왕전인 엠프레스컵에 참가한다. 또 다음달 16일부터 17일까지는 강원랜드 테마파크에서 남녀 2명씩 4명이 대결을 펼치는 강원랜드 한미전을 가질 예정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에는 재닛 리, 김가영을 비롯해 '코리안 드래곤' 찰리 윌리엄스와 백민후가 참가하고 미국 대표팀에는 브렐라, 넬슨과 함께 로드니 모리스와 브리드러브가 참가해 브리드러브와 재닛 리의 '부부 대결'을 볼 수 있게 됐다. tankpark@osen.co.kr 다음달 16일과 17일 강원랜드 테마파크에서 열리는 강원랜드 한미전 포스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