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MF 테이무리안, 볼튼과 2년 계약
OSEN 기자
발행 2006.08.30 09: 14

다음달 2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2007 아시안컵 예선전을 갖는 이란에 유럽파 선수가 하나 더 추가됐다. 미드필더 안드라니크 테이무리안(23). 볼튼 원더러스는 3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www.bwfc.co.uk)를 통해 2006 독일 월드컵에 이란 대표로 출전했던 테이무리안과 2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란리그 아부 모슬렘에서 볼튼으로 이적한 테이무리안은 독일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뛰는 등 A매치 11경기 경력을 갖고 있다. 샘 알라다이스 볼튼 원더러스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테이무리안은 재능이 뛰어나고 프리미어리그가 요구하는 터프한 경기에 충분히 적응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월드컵서 충분히 자신의 기량을 보여줬던 테이무리안과 계약을 맺게 되어 뿌듯하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테이무리안이 유럽파에 포함되면서 이란 대표팀의 해외파 선수는 알리 카리미(바이에른 뮌헨), 바히드 하셰미안(하노버 96), 메흐디 마흐다비키아(함부르크 SV), 레만 레자에이(메시나), 자바드 네쿠남(오사수나) 등 6명으로 늘어났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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