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바라기’는 새로운 변신을 예고하는 김래원과 신예 허이재, 대한민국 대표 어머니 김해숙이 주연을 맡았다. 하지만 이들을 더욱 살리는 이들이 있으니 그들이 바로 ‘오라클 4인방’이다.
오라클 4인방은 태식(김래원 분) 일가를 몰아낸 자리에 오라클이라는 거대한 나이트클럽을 세울 야망을 가진 이들을 말한다. 먼저 절대악 조판수 역은 ‘친절한 금자씨’의 전도사 김병옥이 맡았다. ‘친구’ ‘우리형’ ‘똥개’에 이어 최근 MBC 드라마 ‘닥터 깽’에 출연했던 김정태가 양기 역을, ‘얼굴없는 미녀’에서 김혜수의 옛연인으로 등장했던 한정수가 창무 역을 맡아 태식을 위협한다. 여기에 지대한은 조판수의 오른팔이자 태식과 조판수 경계에서 서는 병진 역을 맡았다.
이미 영화계에서는 주연배우 뿐만 아니라 조연배우 캐스팅도 중요한 요소이다. 이범수 임창정 김수로 이문식은 단역에서 강한 존재감을 발휘해 주연배우 자리를 꿰찼고, 유해진 오달수 등도 주연배우 못지않은 관심을 끌고 있는 것만 봐도 쉽게 알 수 있다.
주연배우와 출중한 조연배우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해바라기’는 현재 80% 가량의 촬영을 진행했다. 9월 초 모든 촬영을 마무리하는 ‘해바라기’는 후반작업을 거쳐 올 11월에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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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바라기’에 출연하는 김병옥 김정태 한정수 지대한(왼쪽 위부터 시계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