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데뷔 박정아, “혼자 무대 서는 건 힘들어”
OSEN 기자
발행 2006.08.30 20: 25

솔로 앨범을 발표한 ‘쥬얼리’ 멤버 박정아가 솔로로 데뷔한 소감을 밝혔다. 8월 20일 홍대근처 클럽 캐치라이트에서 열린 쇼케이스 이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그녀는 “혼자 무대에 서는 건 힘들다”면서도 “그래도 하고 싶은 장르 ‘팝락’을 마음껏 부를 수 있는 건 장점”이라고 털어놨다. 팝락은 팝과 락을 혼합한 우리나라에서는 매우 드문 장르. 이미 일본이나 미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쥬얼리의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탈퇴한 멤버 이지현을 대신한 새로운 멤버를 “오디션을 통해 뽑고 있는 중”이라고 밝히며 “솔로 활동이 끝나는 대로 쥬얼리 5집으로 다시 돌아올 것”을 약속했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쥬얼리 멤버 이지현, 서인영, 조민아를 비롯, 연기자 홍수아, 유민 등 많은 동료 연예인들이 참석, 그녀의 솔로데뷔를 축하했다. 다음은 일문 일답. -솔로로 변신했는데 어떤 점에서 변신했나. ▲변신이라고 하면 팝락이라는 장르를 시도한 것이다. 이미 일본이나 미국에서는 사랑받는 장르이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드문 장르이다. 음악자체에 팝과 락이라는 느낌이라 들으시는 분들이 새롭게 느낄 것 같다. -락을 특별히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고등학교 때 락밴드를 했다. 그때 공연 후 느낌이 참 좋았는데 지금 팝락을 부르고 난 후 그 때의 느낌이 생각난다. -음악과 연기 두 마릴 토끼를 다 잡아야하는데 부담감은 없는지. ▲열심히 한 만큼의 대가를 믿고 있다. 열심히 하는 만큼 대중들이 알아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쥬얼리가 아닌 박정아를 알리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것인가. ▲앞으로 많은 공연을 할 것 같다. 솔로로 데뷔했으니 당연히 혼자 무대 서는 것이 많을 것이다. 라디오 방송도 활발히 할 것이고 소극장에서 콘서트도 열고 싶다. -일본과 한국에서 동시에 솔로앨범 프로모션 진행하는데 일본에서는 어떻게 진행할 계획인가. ▲타이틀곡을 비롯, 일본인이 작곡한 노래 두 곡을 녹음한 후 일본 프로모션을 할 것 같다. -앞으로 쥬얼리 활동은 어떻게 되나. ▲쥬얼리는 멤버는 오디션을 통해 보고 있는 상태. 솔로 앨범활동이 끝나면 쥬얼리 5집으로 다시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5집이 안나오는 일은 아마 없을 것 같다. 꼭 나온다. -이제 막 시작한 솔로 활동, 좋은점과 나쁜점은 무엇인가. ▲혼자 무대에 선 것이 이렇게 어려운 건지 몰랐다. 데뷔한지 5년 정도 됐는데 멤버들과 활동할 때는 무대에서 긴장감을 나눠가졌다. 이제는 혼자 감당해야한다. 그런 점이 단점이다. 장점은 내가 하고 싶었던 장르인 팝락을 부를 수 있어 좋다. bright@osen.co.kr 주지영 기자 jj0jj0@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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