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축구 유망주 2명이 이탈리아 명문 인터 밀란에서 테스트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30일 공식 홈페이지(www.the-afc.com)를 통해 상하이 유나이티드의 골키퍼 왕다레이(17)와 선전 킹웨이(선전 젠리바오의 후신)의 스트라이커 장원자오(19)가 인터 밀란에서 1주일동안 테스트를 받게 된다고 전했다. 왕다레이는 지난해 페루에서 열렸던 17세 이하 2005 세계청소년선수권에서 북한의 최명호와 함께 13명의 예비 스타에 올랐던 선수다. 특히 상하이 유나이티드 구단 측은 AFC 홈페이지를 통해 "왕다레이의 미래를 위해서라면 임대도 좋고 이적도 좋다. 인터 밀란에서 합당한 가격만 제시한다면 무조건 받아들이겠다"며 "왕다레이가 인터 밀란으로 가게 된다면 개인뿐만 아니라 중국 축구로서도 경사다.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아질수록 중국 축구는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밝혀 왕다레이의 이탈리아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을 시사했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