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이적 거부, AS 로마행 무산
OSEN 기자
발행 2006.08.30 22: 41

'초롱이' 이영표(29.토튼햄)의 이탈리아 세리에A AS 로마행이 무산됐다. 이영표의 에이전시인 ㈜지쎈은 30일 오후 "AS로마 구단과 현지에서 협상을 벌여 계약 성사 단계까지 갔지만 이영표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이적이 무산됐다. 최종 사인만 남겨둔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영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튼햄 핫스퍼에 잔류하게 됐다. 이영표는 31일 오후 4시20분 KE908편으로 귀국해 '베어벡호'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영표의 귀국 소식을 전해들은 대한축구협회의 한 관계자는 "이영표가 새로운 팀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해 이적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해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탈리아 언론 는 이영표가 종교적인 이유로 AS 로마의 이적안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iam90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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