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오버 더 레인보우’가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하는 수모를 당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8월 30일 방송된 11회가 7.0%를 기록하며 지난 주 10회에 비해 1.0%포인트 하락했다. 8.4%로 1회를 시작한 ‘오버 더 레인보우’는 3회가 8.8%로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이 후 4회와 6회에서 7.3%로 최하위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러다 지난 주 10회에서 8.0%로 잠시 회복 기세를 보였지만 이내 11회에서 7.0%로 떨어지며 최저시청률의 기록을 갈아치우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11회에서는 지현우가 속해 있는 갱스터가 드디어 성공적으로 가수 데뷔를 하게 되고 렉스는 상미에게 서서히 마음을 열기 시작하면서 함께 데이트를 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하지만 네 주인공들의 사랑이 다소 갈팡질팡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부분이 발견되고 있고 상황 전개 또한 억지스러운 면도 눈에 띄어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SBS '돌아와요 순애씨'의 활약이 발목을 잡고 있다.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SBS ‘돌아와요 순애씨’는 22.8%로 여전히 수목극 1위 자리를 고수했고 KBS ‘투명 인간 최장수’는 15.0%를 기록했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