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두는 인터 밀란으로, 아드리아누는 레알 마드리드로'. '삼바군단' 브라질의 신구킬러인 호나우두(레알 마드리드)와 아드리아누(인터 밀란)가 서로 유니폼을 바꿔 입을 전망이다. 31일(한국시간) 카데나 세르 라디오의 홈페이지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와 인터 밀란은 호나우두와 아드리아누의 맞교환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이적 '데드라인'은 현지시간으로 31일 자정까지다. 이적이 결정된다면 호나우두는 지난 2002년까지 6년간 활약했던 인터 밀란으로 4년만에 복귀하게 된다. 호나우두는 2008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 인터 밀란에는 현재 에르난 크레스포,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훌리오 크루스, 알바로 레코바 등의 공격수가 있다. 지난 시즌까지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의 지휘봉을 잡았던 레알 마드리드의 파비오 카펠로 감독은 아드리아누의 기량을 지켜보면서 군침을 흘려왔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앞서 올 여름 루드 반 니스텔루이를 영입하며 스트라이커를 보강했다. iam905@osen.co.kr 호나우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