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루이베르트 '아인트호벤행', 아넬카 '볼튼행'
OSEN 기자
발행 2006.08.31 08: 46

이적 마감시한을 하루 앞두고 이적설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각각 네덜란드, 프랑스 대표 출신의 스트라이커인 파트릭 클루이베르트(30)와 니콜라스 아넬카(27)도 새 둥지를 갖게 됐다. 31일(한국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클루이베르트는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하는대로 아인트호벤으로 이적한다. 하지만 이날 ANP통신은 클루이베르트의 몸 상태가 온전치않다고 전해 이적이 성사되지 않을 가능성도 남겼다. 아인트호벤은 최근 공격수인 베네고어 오브 헤셀링크를 스코틀랜드의 셀틱으로 떠나보낸 상태다. 지난 95년 아약스의 일원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린 클루이베르트는 바르셀로나와 뉴캐슬에서 뛰었으며 지난 6월 발렌시아와 계약이 종료, 무적 선수로 남아있었다. 터키 페네르바체에서 뛰던 아넬카는 볼튼에 입단해 아스날,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잉글랜드에서만 네번째 팀에서 활약하게 됐다. 아넬카는 와의 인터뷰에서 "빠른 흐름으로 플레이하고 열정적인 팬들을 있는 잉글랜드 축구의 모든 면을 좋아한다"며 잉글랜드 무대 복귀를 반겼다. 볼튼은 아넬카 영입에 800만 파운드(약 146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 구단 사상 최고액을 기록했다. 이밖에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던 미드필더 토마스 그라베센(30)은 스코틀랜드 챔피언 셀틱으로 3년 계약에 이적했다. iam90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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