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펜스 상단 맞는 대형 3루타(1보)
OSEN 기자
발행 2006.08.31 09: 15

[OSEN=로스앤젤레스, 김형태 특파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24)가 시즌 2번째 3루타를 때려냈다. 31일(한국시간) 제이콥스필드 홈구장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추신수는 3회 2번째 타석서 가운데 펜스 상단을 때리는 대형 3루타를 기록했다. 트래비스 해프너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클리블랜드가 1-0으로 앞선 3회 1사 후 추신수는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 션 마컴을 상대한 그는 초구 스트라이크를 흘려보낸 뒤 2구째 한가운데 들어오는 체인지업을 그대로 통타했다. 타구는 좌측 외야에서 중견수 뒤쪽까지 연결된 이른바 '미니 그린몬스터'의 상단을 맞은 뒤 필드로 떨어졌다. 조금만 높았다면 홈런으로 연결될 타구였다. 3루까지 진출한 추신수는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1회 2사 1,2루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선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 나갔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7푼8리가 됐다. workhors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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