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아, “홀로서기? 울타리가 없어진 느낌”
OSEN 기자
발행 2006.08.31 09: 20

쥬얼리라는 울타리를 벗고 박정아가 홀로서기를 시도했다. 박정아는 8월 25일 발매된 첫 솔로앨범 'Yeah!' 재킷에 남긴 글을 통해 홀로선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내비쳤다. 박정아는 “드디어 홀로서기를 한다”며 “항상 울타리 안에 있다가 울타리가 없어진 느낌이랄까 걱정도 되고 겁도 많이 난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또 다른 세상에 부딪치는 것 같은 느낌이지만 걱정보다도 기대감이 더 크다”며 “힘들 때마다, 의지가 약해질 때마다 도움이 돼주고 항상 사랑과 관심으로 함께 해준 사람들을 위해 머뭇거림 없이 더 큰 세상으로 걸어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박정아는 30일 솔로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언론과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타이틀 'Yeah...'을 처음 선보였다. 이날 박정아는 걸그룹의 예쁘장하고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탈피, 폭발적인 가창력과 에너지 넘치는 무대 매너로 쇼케이스 현장을 장악했다. 특히 박정아가 솔로앨범을 준비하면서 시도한 ‘팝락’이라는 장르는 팝의 경쾌함과 락의 열정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기존 음악과는 또 다른 흥을 누릴 수 있을 듯하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 'Yeah...'를 비롯해 총 11곡이 수록돼 있으며 한국, 미국, 일본, 유럽 등 국내외 이름난 제작진과 박정아의 음악적 감각이 조화를 이뤄 세련되고 감각적인 음악을 탄생시켰다. 박정아는 Thank to를 통해 쥬얼리 멤버 서인영과 조민아, 지금은 탈퇴했지만 함께 쥬얼리 멤버로 활동했었던 이지현에게 고마워했으며 “이 앨범을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엄마에게 바친다”는 말로 첫 솔로앨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시했다. orialdo@osen.co.kr 첫 솔로앨범 'Yeah!' 쇼케이스에서 열창하는 박정아./주지영 기자 jj0jj0@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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