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데뷔전부터 온-오프라인 음반 판매 1위
OSEN 기자
발행 2006.08.31 09: 30

신인그룹 빅뱅이 데뷔 전부터 온,오프라인 음반 판매 1위를 차지하는 등 화제를 낳고 있다. 얼마 전 교복 브랜드 '스쿨룩스'와 3억 원의 CF계약을 맺는가하면 8월 29일 첫 싱글 앨범을 발표하자마자 국내 온 오프라인 음반 판매 차트 1위를 모두 점령했다. 국내 최대 음반 매장인 교보 핫 트랙에선 이들의 앨범이 발표되기 열흘 전부터 음반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아직 발표 되지도 않은 음반이 판매 1위라는 말은 사실 이해가 안 되는 얘기지만 이는 구매자들이 예약만 한 것이 아니라 이미 계산까지 마친 상태라 마치 음반이 판매된 것처럼 음반판매 기록에 남았기 때문이다. 온라인 음악 싸이 트인 ‘멜론’, ‘도시락’, ‘max mp3’의 인기 다운로드 및 인기 스트리밍 순위에서도 첫 싱글 앨범에 수록된 3곡이 모두 상위권에 올랐다. 인기 가수들도 타이틀곡만이 순위권에 오르는 것 대부분인 점을 감안할 때 이례적이라 할 수 있다. 이렇게 데뷔전부터 많은 인기를 차지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인터넷 곰 TV를 통해 공개한 다큐 방송과 동영상 덕분이다.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인터넷을 통해 사전 공개한 빅뱅의 연습동영상에서 뛰어난 노래와 랩 실력은 물론 작사, 작곡 능력과 기존 아이돌 그룹들과 차별화된 음악과 패션스타일이 젊은 인터넷 세대들에게 새로운 스타로 크게 어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첫 싱글 앨범에 실린 4곡 가운데 3곡이 빅뱅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한 곡이다. 9월2일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앞 광장에서 첫 팬 사인회를 여는 이들은 9월 15일 광장동 AX홀에서 쇼케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bright@osen.co.kr YG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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