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망주 공격수 주세페 로시(21)를 올해 말까지 임대, 마이클 오웬 등이 빠진 공격력을 메우기로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www.manutd.com)를 통해 로시가 2007년 1월 1일까지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임대됐다고 전했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시즌까지 주전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던 루드 반 니스텔루이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공격력이 약화됐지만 웨인 루니, 루이 사아, 올레 군나르 솔샤르까지 있어 로시가 주전 멤버로 뛰기는 힘든 상황이다. 하지만 로시는 오는 2010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하는 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심혈을 기울여 키우고 있는 차세대 공격수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스트라이커를 돌아가며 출전시킬 수는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로서는 매우 중대한 결정을 내린 것"이라며 "그러나 로시에게는 자신에게 필요한 1군 및 주전 경험을 키울 수 있는 중요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퍼거슨 감독은 "로시가 돌아올 때쯤이면 지금보다 훨씬 경험이 쌓여있는 상태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력에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04년 7월 이탈리아 파르마에서 이적했던 로시는 리저브팀에서만 뛰다가 지난 2004년 11월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칼링컵 경기에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에 모습을 드러냈고 이후 13경기에서 4골을 기록했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