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모토, 터키 갈라타사라이 이적 눈 앞
OSEN 기자
발행 2006.08.31 15: 19

잉글랜드 챔피언리그(2부) 웨스트 브롬위치 앨비언에서 뛰고 있는 일본인 미드필더 이나모토 준이치(27)가 터키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스포츠 전문 사이트 는 31일 이나모토가 챔피언리그로 강등된 웨스트 브롬위치를 떠나 터키 1부리그 명문팀은 갈라타사라이와 곧 계약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사이트에 의하면 갈라타사라이의 구단 관계자가 이미 이나모토 영입과 관련해 웨스트 브롬위치와 대략적인 것에 합의했으며 여름 이적시장 마감일에 맞춰 정식으로 계약하고 영입 사실을 발표할 예정임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벨기에 출신 에릭 게레츠 감독이 이끌고 있는 갈라타사라이는 현재 수비형 미드필더를 계속 찾고 있던 중 이나모토의 영입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05년 창단해 리그 우승 16회, 컵대회 14회 우승을 차지하는 등 터키의 명문팀으로 자리잡아온 갈라타사라이는 하칸 슈쿠르(터키), 게오르그 하지(루마니아), 브래드 프리델(미국), 프랑크 데 부어(네덜란드), 프랑크 리베리(프랑스) 등 쟁쟁한 스타들이 거쳐가기도 했다. 지난 1999~2000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컵에서 아스날을 4-1로 격파하고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던 갈라타사라이는 레알 마드리드를 2-1로 꺾고 슈퍼컵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갈라타사라이는 지난 시즌 터키리그 우승으로 2006~2007 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 리버풀(잉글랜드),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 보르도(프랑스)와 C조에서 조별리그를 치른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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