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택, '두사부일체3' 나오면 정준호 때릴 것
OSEN 기자
발행 2006.08.31 16: 48

정운택이 영화전문 케이블TV 채널 CGV의 리얼 토크 '정경순의 영화잡담'에 출연해 정준호와 역할을 바꿔 때려보겠다는 포부 밝혔다. 영화 '두사부일체'와 그 속편 '투사부일체'는 뒤통수 때리기의 진수를 보여줬다. 이 영화에서 조폭의 중간보스 계두식(정준호)은 의리파에 약간 덜 떨어진 듯한 부하 대가리(정운택)를 걸핏하면 두들겨 팬다. 꿇어앉혀서 뒤통수를 때리고 세워서 따귀를 치기도 한다. 하지만 중요한 사실은 '투사부일체' 시나리오 상에서는 원래 대가리가 얻어 맞는 신이 없었다는 것. 현장에서 정준호가 대가리인 정운택을 때려야 재미있을 것 같다고 제안해 열심히 맞게 됐다고 한다. 이에 정운택은 앞으로 "'두사부일체3'가 기획돼 다시 촬영하게 되면 꼭 대가리가 계두식을 때리는 장면을 삽입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정경순의 영화잡담'에서 정운택은 "사주를 보니 올해 혹은 내년에 결혼하는 것이 좋다고 나와 있다"며 "빨리 여자친구를 만나 결혼하고 싶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정운택이 그 동안 출연했던 작품들에 출연하면서 겪은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소회들은 9월 1일 오전 10시 방송된다. orialdo@osen.co.kr CJ Medi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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