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모던락 밴드 아일랜드시티가 문화 혜택의 기회가 적은 이웃들을 위해 무료문화행사에 동참한다. CGV와 문화연대가 2004년부터 전국 곳곳에서 펼치고 있는 '나눔의 영화관' 행사에 동참하는 것이다. 이 행사는 산간벽지, 저소득층 밀집지역, 장애인 시설 등 비교적 문화혜택을 누리지 못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동 영화관을 운영하고 영화상영과 공연, 전시 등의 다양한 문화체험을 즐기게 하는 무료행사다. CGV의 한 관계자는 “문화행사의 다양성을 위해 참신한 인재를 찾던 중 신인 밴드 아일랜드시티가 적합하는 판단을 내리게 돼 함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발탁 이유를 설명했다. 보컬 지희는 “서울에서 공연, 방송할 때는 관객들이 저 팀이 어느 정도 하나라는 시선으로 바라본다면 비금도 관객 분들은 저희를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어린 친구들도 너무나 뜨거운 반응을 보여준다”며 “저희 공연을 판단하기 보다는 공연자체를 너무 좋아하시는 것 같다. 그럴 때마다 정말 좋은 일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6월 전남 비금도 행사에도 참여한 아일랜드 시티는 앞으로 1년간 무료 문화사업에 나선다. brigh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