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러웨이 삼성전 7연승' 현대, 삼성전 싹쓸이
OSEN 기자
발행 2006.08.31 21: 46

현대 외국인 선발투수 캘러웨이가 삼성전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11승째를 올렸다. 캘러웨이의 호투를 앞세운 현대는 삼성과의 3연전을 싹쓸이하며 3연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현대가 31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2006 삼성 PAVV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서 선발 캘러웨이의 호투와 홈런 2방 포함 장단 12안타를 때려 5-2로 승리했다. 최근 3연승으로 선두 삼성과의 승차를 5게임으로 줄였다. 지난해부터 한국 무대에서 뛰기 시작한 현대 우완 투수 캘러웨이는 2년간 삼성전서 무패 행진을 펼치며 ‘삼성 천적’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캘러웨이는 이날 7이닝 8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 시즌 11승째를 올리며 작년 4월 8일 대구 삼성전 이후 8게임 등판서 7승 무패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삼성에 승리하며 기세가 오른 현대의 공격은 1회부터 불을 뿜었다. 1회말 공격서 톱타자 송지만이 삼성 선발 브라운으로부터 좌월 솔로 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다음타자 전준호의 좌익선상 2루타에 이어 1사 3루에서 4번 서튼 우월 투런 홈런으로 2점을 추가, 3-0으로 앞섰다. 3회초 수비서 삼성의 반격에 2점을 내줘 1점차로 박빙의 리드를 지키던 현대는 7회말 공격서 2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다. 7회말 1사후 삼성 구원투수 채형직으로부터 이택근이 좌전안타와 서튼의 중전안타로 1사 1, 2루를 만든 데 이어 정성훈의 2루 땅볼로 2사 2, 3루가 됐다. 다음 타자 이숭용 타석때 삼성 좌완 구원투수 권혁의 투구를 포수 진갑용이 뒤로 빠트리는 사이 3루주자 대주자 정수성 홈인. 계속된 2사 3루서 이숭용이 적시타로 한 점 추가해 5-2로 달아나는 데 성공했다. 삼성은 8회초 무사 만루의 찬스에서 현대 구원투수 신철인의 쾌투에 막혀 한 점도 뽑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삼성 선발 브라운은 6⅓이닝 3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했으나 타선이 뒤를 받쳐주지 못해 패전을 기록했다. 현대 특급 마무리 박준수는 9회 구원등판, 1이닝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31세이브째를 올렸다. sun@osen.co.kr 캘러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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