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요 순애씨’, 30대 여성이 가장 많이 봤다
OSEN 기자
발행 2006.09.01 07: 16

8월 31일 자체 최고 시청률(25.8%, 점유율 37%)로 막을 내린 SBS TV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순애씨’(최순식 극본, 한정환 연출)는 30대 여성 시청자가 가장 많이 본 것으로 집계됐다. ‘돌아와요 순애씨’ 마지막회의 시청자 분포를 분석한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여자 30대 시청자가 19%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여자 20대로 13%였다. 이어 여자 40대 12%, 남자 30대 11%, 여자 50대 이상이 9%를 차지했다. 결국 ‘돌아와요 순애씨’는 ‘아줌마 드라마’라는 평소의 평가대로 20~40대 여성 시청자가 드라마의 주요 시청 층이었음이 구체적으로 증명된 셈이다. 상대적으로 50대 이상의 여성 시청자 층과 남성 시청자의 지지를 얻지 못한 것은 경쟁 드라마인 ‘투명인간 최장수’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유오성 채시라가 열연하고 있는 ‘투명인간 최장수’는 ‘사나이 울리는 최장수’라는 수식어처럼 가정을 위해 헌신해온 남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돌아와요 순애씨’가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 중에는 드라마의 주 시청층인 20~40대 여성들의 심리를 제대로 파고 들었다는 것도 하나의 큰 이유가 되고 있다. ‘돌아와요 순애씨’의 마지막회는 전국 시청률 25.8%, 서울 시청률 26.0%, 수도권 시청률 28.2%를 기록했다. 100c@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