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과 한지혜가 '포도밭 그 사나이'에 이어 시청자들을 만난다. 9월 18일 첫 방송되는 KBS 새 월화 미니시리즈 '구름계단'(김시현 유현주 극본, 김용규 연출)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것. 신동욱은 가짜 의사 행세를 하는 주인공 최종수 역에, 한지혜는 병원장 무남독년 한정원 역에 캐스팅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특히 신동욱은 미니시리즈에서 첫 주연을 맡아 이번 작품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영화 '사랑하니까 괜찮아'로 주목받고 있는 신예 임정은이 최종수를 사이에 두고 한정원과 갈등을 보이며 삼각관계를 이루는 이윤희 역을, 정원을 사랑하지만 최종수를 사랑하는 한정원을 바라볼 수밖에 없는 김도헌 역에 '나도야 간다'에서 물오른 연기를 보여준 김정현이 캐스팅됐다. '구름계단'은 '실낙원' 저자로 유명한 일본 소설가 와타나베 준이치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미스테리적 요소가 가미된 정통 멜로드라마로 '포도밭 그 사나이' 후속으로 방송된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의사의 꿈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의해 가짜 의사 행세를 하게 된 최종수와 이를 둘러싼 인물들 간의 경쟁과 사랑을 다루는 작품이다. orialdo@osen.co.kr
신동욱-한지혜, '포도밭' 커플과 바통 터치
OSEN
기자
발행 2006.09.01 07: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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