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의 부활’ 탁재훈, ‘왕자표 크레파스 머리’로 눈길
OSEN 기자
발행 2006.09.01 08: 19

지난 추석시즌 개봉했던 영화 ‘가문의 위기’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신현준과 김원희의 회상 장면이었다. 신현준과 김원희는 70~80년대 유행하던 옷 뿐만 아니라 촌스러운 파마머리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올 추석 시즌을 겨냥한 ‘가문의 부활’에서는 탁재훈의 헤어스타일이 눈길을 끈다. 탁재훈의 단발머리 헤어스타일은 당시 ‘왕자표 크레파스’에 그려진 왕자의 모습과 흡사해 일명 ‘왕자표 크레파스 머리’로 불리기도 한다. 탁재훈은 자신의 ‘왕자표 크레파스 머리’가 신현준-김원희의 촌스러운 파마머리보다 훨씬 더 관객들에게 웃음을 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특히 ‘가문의 부활’에서 탁재훈이 맡은 석재의 과거 회상 장면이 가장 비중있게 다뤄질 예정이다. 탁재훈은 머리를 심하게 흔들며 분위기 있게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서울에서 내려온 댄스팀과의 댄스대결에서도 단발머리를 휘날리며 실력을 발휘한다. 탁재훈은 여수 멸치 아가씨와의 미팅 후 첫날밤을 기대하며 침대를 구르다 머리카락이 입안으로 들어오자 “유행이고 뭐고 머리를 잘라 버려야겠다”는 애드립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기도 했다. 신현준과 김원희의 뒤를 이어 파격적인 스타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탁재훈의 진가는 9월 21일 개봉하는 ‘가문의 부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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